챕터 177

줄리아의 시점

키스가 나를 잠에서 깨웠다. 매튜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고, 따뜻하고 익숙한 감촉이었다. 눈을 뜨자 비행기 창문을 통해 황금빛 아침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파리가 우리 아래 펼쳐져 있었고, 에펠탑이 바늘이 천을 뚫듯 지평선을 관통하고 있었다.

"도착했어, 작은 늑대야." 매튜가 우리의 짝유대를 통해 속삭였다. 그의 흥분이 파도처럼 내게 밀려왔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파리. 진짜 파리. 내 손가락이 그의 손을 꽉 움켜쥐었고,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동시에 닻을 내리고 안정을 찾고 있었다.

공항에서 출발한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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